[미디어펜=이해정 기자]LG전자가 18일 국내 정식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LG G7 ThinQ(씽큐)가 호조적인 판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G7 씽큐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G6·V30 시리즈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판매량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전작보다는 확실히 나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G7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선호도를 파악했을 때 8GB G7+ 판매량이 높았다"고 말했다.
|
|
|
▲ LG전자 모델이 LG 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LG G7 ThinQ' 구매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
LG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체험존을 마련하는 등 G7 씽큐 마케팅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일 LG전자는 전국 50개 거점에 체험 부스인 'LG G7 씽큐 스퀘어'를 운영했다. 또한 전국 3000여 판매점에서 체험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 모델로는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선정했다.
G7 씽큐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G7 씽큐 구매 고객은 네 가지 특별한 액세서리 패키지('BTS 팩', '넥슨 카이저 팩', '프리미엄 팩', '라인 프렌즈 팩') 중 한 가지를 선택해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15만원 상당 넥슨 카이저 게임 아이템, 건강 관리 가전 5종(LG퓨리케어 정수기,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LG 트롬 스타일러, LG 힐링미 안마의자, LG 트롬 건조기)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브랜드와 상관없이 기존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제품이라면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전원만 들어오면 최대 18만5000원까지 보상하며,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개인 정보 유출 시 최대 1억원을 보상하는 보험을 제공한다.
|
|
|
▲ LG전자 모델이 지난 4일 서울 용산역에 설치된 'LG G7 ThinQ 스퀘어'에서 LG G7 ThinQ 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
G7 씽큐는 G6보다 크고 밝은 0.4인치 커진 6.1인치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사운드가 풍부한 '붐박스 스피커',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을 최대 30% 낮추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한 넉넉한 '배터리 사용시간' 등 고객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ABCD(Audio, Battery, Camera, Display) 성능을 강화했다.
AI 카메라는 화질 추천 모드가 8개에서 19개로 늘어났다. 비추기만 하면 사물을 인식해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 렌즈를 탑재했다. 'Q 보이스', 버튼을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가 실행되는 키, LG 가전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Q 링크' 등도 탑재됐다.
뉴 모로칸 블루, 뉴 오로라 블랙, 라즈베리 로즈 세 가지 색상으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출고가는 램과 내부 저장용량이 각각 4GB·64GB인 'LG G7 씽큐'가 89만8700원, 6GB·128GB인 'LG G7+ 씽큐'는 97만6800원이다.
LG전자는 G7 씽큐를 이동통신3사와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정식 판매하고 있다.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은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