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가 지난달 29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소재한 빠레브 호텔에서 창립 4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고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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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가격·상품다양성·서비스 등에 집중해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사이트, 대한민국 e커머스(전자상거래) No.1 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직매입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다양한 상품의 구색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의 전략적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티켓몬스터는 올해 하반기에 직매입 규모를 더욱 확대해 상품 단가를 낮춰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상품 카테고리를 늘려 상품의 다양성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투어의 경우 근거리여행 거점 도시 확대를 통해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근거리여행 거점도시는 항공권·숙박·교통·각종 관광시설 입장권 등 자유여행자를 위한 모든 관련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이 근거리여행 거점도시로 별도 탭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티켓몬스터는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중국 등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 대표는 “티켓몬스터의 추진 사업 중에서 여행 사업은 2012년에 전년 대비 2.3배, 2013년에 전년보다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급성장했다”며 “자유여행도 패키지 여행만큼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아직도 안하고 있는 상품 구색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배달 서비스와 패션 소호 전문관을 오픈했다고 덧붙였다.
소호 전문관의 경우 동대문의 인기상품이나 최근 유행상품 등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배송과 무료반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 대표는 고객 서비스 만족과 품질 제고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티켓몬스터는 상반기 안으로 각종 테스트를 통해 고객의 경험을 분석하는 ‘TXA(TMON User Experience Analysis)'라는 조직을 신설해 각종 UI(사용자 환경)와 신규서비스·결제과정 등의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해 나갈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