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전처 박유아 씨를 언급한 가운데 그녀의 근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유아 씨는 고(故)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차녀로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동양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사진=뉴시스

박유아 씨는 지난 2009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개인전을 열어 국내 매스컴을 탔다.

그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소설가 조정래 씨, 부친 박태준 전 회장 등의 얼굴을 서정적으로 그린 초상화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에서 개인전 ‘오르골이 있는 풍경’ 을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고승덕 후보는 지난 1일 딸 고희경씨가 페이스북에 자신에 대한 비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세세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거나 과장됐다고 따지기 보다는 모든 것이 부덕의 소치임을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 후보는 “그동안 아픈 가족사라고만 표현했던 부분에 대해 소상히 말하겠다”며 전처 박유아씨와의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승덕 기자회견, 박유아 씨까지 겹쳐 고승덕 후보 선거결과에 타격이 크겠다” “고승덕 기자회견 박유아, 선거에 영향 미칠 듯”“고승덕 기자회견 박유아, 딸의 원망이 느껴져”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