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현의 장모이자 소설가 곽의진 선생이 지난달 25일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한국소설가협회 측은 “평소에 조금 혈압이 높으셨던 걸로 안다. 진도에서 일하시다가 쓰러지셨고 병원에 이송하는 시간이 좀 늦어졌다. 며칠 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
|
|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
곽의진 씨는 1947년생으로 단국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83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 ‘굴렁쇠 굴리기’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다양한 작품활동 후 지난 1995년 진도로 귀향해 자운토방에서 집필 활동을 해왔으며 동포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전남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지난 27일 이뤄졌으며 집필실이 있는 진도 자운토방 풀밭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우현과 함께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왔다.
곽의진 씨는 ‘자기야’에 출연하면서 사위의 이름을 부르고 각별히 챙기는 등의 사위 사랑으로 눈길을 끌어 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현 장모 곽의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현 장모 곽의진, 안타깝다” “우현 장모 곽의진, 우현의 장모였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