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자율주행차 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운전자를 보호하는 자동차의 첨단 안전장치들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SF 영화가 그려낸 미래가 결코 멀지 않아 보인다.
더욱이 최근 출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BMW 뉴 5시리즈의 혁신적인 사양을 보면 이미 영화속 이야기가 현실에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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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MW그룹코리아 |
◇안락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최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BMW 뉴 5시리즈는 매우 광범위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해 일상 주행은 물론 복잡하거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돕는 것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행 안락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BMW 뉴 5시리즈가 자율주행에 한걸음 더 근접하도록 한다. BMW 뉴 5시리즈는 동급 세그먼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매우 많은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
리어뷰 미러 근처 윈드스크린에 부착된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통합적으로 이용해 차량의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모든 주행 상황을 대비하는 ACC(Active Cruise Control)
BMW 뉴 5시리즈 세단에 기본으로 장착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Active Cruise Control)은 레이더를 이용해 교통 상황에 맞춰 설정 속도를 조절한다. 이 시스템은 시속 0~210km 사이의 모든 속도에서 작동한다.
즉,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교통상황에서 완전히 멈춰설 때까지 제동하고, 앞차가 출발하면 센서로 감지해 다시 자동으로 출발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서 차량이 정지한 후 최대 30초까지 자동 재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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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MW그룹코리아 |
이는 특히 고속도로 및 이와 유사한 형태의 도로에서 운전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준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시스템은 이제 고속도로 출구와 원형교차로 같은 특수한 교통상황까지 감안해 가속 여부를 조절한다.
또한, 제어 기술도 더욱 발전해 바로 앞차는 물론 그 앞차까지 모니터링해 속도를 더 빠르고 부드럽게 조절한다. 아울러 전방 레이더 센서는 히팅 기능을 갖춰 눈이 내려도 완전하게 작동할 수 있다.
따라서 BMW 뉴 5시리즈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시스템은 최악의 악천후 상황에서도 필요한 모든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신하고 빠르게 대응한다.
◇측면충돌 보호 및 자동 차선변경기능
국내에 출시한 BMW 뉴 5시리즈 세단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플러스(DrivingAssist Plus) 안전 패키지가 기본이다.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는데,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Lane Keeping Assistant)도 그 중 하나다.
시스템이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감지하거나 운전자가 옆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한 채 차선변경을 시도할 때, 접근하는 다른 차량에 의한 위험을 감지할 경우 등 3가지 유형의 상황에서 자동으로 스티어링휠을 올바르게 조작해 운전자가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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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MW그룹코리아 |
차선이탈 경고(Lane Departure Warning) 시스템은 시속 70~210km에서 작동한다. 만약 스테레오 카메라가 차량의 차선 이탈을 감지하면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을 조작해 부드럽고 안전하게 본래 경로로 되돌아올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돕는다.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Lane Change Warning)도 위와 동일한 속도 범위에서 작동한다. 센서가 사각지대 등에 있는 옆 차선 차량을 감지하면 본래 차선으로 복귀시킨다. 마지막은 시속 30~210km에서 작동하는 측면충돌경고 시스템(Side Collision Warning)이다.
다른 차량이 측면에서 위험하게 다가오면 시각신호와 스티어링휠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이때 시스템이 차량 다른 쪽의 충분한 공간을 파악하면, 스티어링휠을 해당 방향으로 틀어 위험 영역 밖으로 빠져 나온다. 자동 조향은 운전자가 조작에 개입하는 즉시 중지된다.
◇장애물을 피해가는 '회피 보조 기능'
회피 보조 기능은 드라이빙 어시스트 플러스 패키지에 들어간 새 기능이다. 운전자의 경로 상에 갑자기 장애물이 나타나 신속한 차선 변경이 필요한 경우 시속 160km 이하에서 작동하는 회피 보조 기능이 상황에 맞춰 회피 조향을 지원한다.
가령 더욱 빠른 조향 및 카운터 스티어링으로 회피 기동 중에 차량의 불안정성을 줄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Dynamic Stability Control)[2]은 안전성을 더욱 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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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MW그룹코리아 |
차량이 회피 기동을 실시하는 동안, 회피 보조기능은 차량의 센서 시스템이 제공한 정보를 이용해 주위에 얼마나 많은 안전 공간이 있는지 확인한다. 시속 160km 이상의 속도에서는 시스템이 실제 조향을 하지 않는다. 대신 차량 안정성을 최대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조향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자동 조향.
조향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는 자율주행을 간단히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미 높은 수준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시속 0~210km의 범위에서 작동한다. 안락함을 높여주는 부드러운 조향으로 차량을 현재 차선 내에 유지시킨다.
최신 세대의 시스템은 이미지 인식 및 평가 기술을 더욱 개선해 도로표시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경로를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로공사 구간을 지날 때도 황색 차선표시를 감지할 수 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특정 교통 상황에서는 선행 차량도 추가 기준점으로 사용한다. 조향 및 차선컨트롤 어시스턴트가 제공하는 믿음직한 차선 유지 기능은 교통량이 많거나 정차가 잦거나 또는 고속도로처럼 단조로운 구간을 달릴 때 운전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이 시스템은 매우 민감한 핸즈온 휠 감지 기능을 갖춰 단 몇 개의 손가락만 닿아도 손을 인식한다. 따라서 운전자는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훨씬 더 자주 뗄 수 있다.
◇교차차량에 대한 경고.
교차차량 경고 시스템은 시야가 좋지 않거나 차단되었을 때 또는 수직 주차공간에서 전진 및 후진으로 빠져나올 때 교차 지점에 접근하는 차량을 레이더 센서로 확인한다.
현재 주행 속도에 근거하여 향후 2초 이내에 차량의 앞쪽 또는 뒤쪽으로 도달할 수 있는 차량이 감지되면 시각 및 음향으로 경고를 보낸다. 접근 차량의 방향에 따라 좌,우 사이드 미러의 LED 경고등이 점멸하며, 파노라마 뷰 또는 주차 간격 컨트롤 (PDC)가 작동 중이라면 디스플레이 화면의 4방향 가장자리 영역이 점멸하여 접근 방향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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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MW그룹코리아 |
◇액티브 프로텍션(Active Protection)
제 아무리 스스로 조심한들 사고를 피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이때에는 피해를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BMW 뉴 5시리즈의 '액티브 프로텍션(Active Protection)'이 유용하다. 가령 충돌 위험을 알아채면 좌우 앞좌석의 시트벨트를 팽팽히 당긴다. 또한, 선루프와 창문을 닫는다. 충돌 후엔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걸어 차를 세운다.
에어백은 탑승 인원 및 사고의 심각성과 성격을 고려해 꼭 필요하지 않을 땐 터뜨리지 않는다. 만약 있을지 모를 2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보행자와 부딪혔을 때는 화약식 엑추에이터를 터뜨려 보닛을 살짝 들어올린다. 보행자가 보닛 바로 밑에 있는 엔진과 부딪혀 입을 수 있는 상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운전자뿐 아니라 피 사고자까지 배려하는 안전기술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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