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가 개봉 5일 만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끝까지 간다’는 지난 2일 609개 스크린에서 3173회 상영해 8만1320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 72만5886명을 기록했다.

   
▲ 영화 '끝까지 간다' 포스터

‘끝까지 간다’는 ‘엑스맨’보다 131개 적은 스크린을 확보하고도 더 많은 관객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엑스맨’의 2일 관객은 6만9535명이다.

‘끝까지 간다’는 실수로 사람을 죽인 비리 경찰관 이선균(고건수 역)과 그의 비밀을 알고 협박을 시작하는 조진웅(박창민 역)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29일 개봉.

한편, 헐리우드의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판타지 영화 ‘말레피센트’는 4만336명으로 3위, 송승헌 주연의 19금 정통 멜로 ‘인간중독’이 1만7519명으로 4위, 공포영화 ‘오큘러스’가 1만3352명으로 5위에 올랐다.[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