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지상파 TV 3사의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슈츠'가 부동의 1위는 지켰지만 2위 '이리와 안아줘'와 격차는 조금 줄어들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슈츠' 11회는 8.8%(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위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지난 24일 방송된 10회 때의 시청률 9.6%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 사진=KBS2 '슈츠', MBC '이리와 안아줘', SBS '훈남정음' 포스터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이리와 안아줘' 9, 10회는 각각 4.3%, 5.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역시 앞선 7, 8회 때의 시청률 4.6%, 5.4%에 비해서는 각각 0.3%포인트씩 하락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2위를 지키면서 '슈츠'와 격차를 좁힌 것에 만족해야 했다.

SBS '훈남정음' 5, 6회는 3.7%, 4.5%를 기록, 지난주 3, 4회 시청률 4.9%, 5.0%보다 각각 1.2%포인트와 0.5%포인트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한편 이날 '슈츠'에서는 박형식(고연우 역)이 저작권 소송을 맡아 의뢰인의 감춰진 성폭행 사실을 알게돼 괴로워하면서 고성희(김지나 역)에게 도움을 청했다. 둘은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며 키스를 했고, 고성희는 박형식에게 부모의 이혼 등 아픈 개인사를 털어놓으며 점점 감정이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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