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서원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술자리에서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일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달 31일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 사진='더팩트' 제공


배우 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술자리에 함께 있던 여성 연예인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이서원은 지난달 24일 서울동부지검 여성범죄조사부의 소환 조사에 응해 출석했다. 4시간여 조사를 받고 나온 이서원은 "피해자와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피해자를 만나지 못했다고 한 이서원은 "만나면 안 된다고 하셨다. 만나뵐 수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서원은 MBC '병원선',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에 출연했고 KBS 2TV '뮤직뱅크'의 MC로 활약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뮤직뱅크'에서 하차했으며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서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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