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OCN에서 준비 중인 새 오리지널 드라마 '플레이어'에서 배우 송승헌, 정수정(에프엑스 크리스탈), 이시언이 뭉친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으로 제작 준비에 들어간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아이윌미디어) 측은 송승헌과 정수정, 이시언의 출연이 확정됐다고 4일 전했다 

'플레이어'는 천재 사기꾼, 자타공인 최고의 해커, 천부적 드라이버, 타고난 싸움꾼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불법으로 모은 은닉 재산들을 찾아내 환수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통쾌한 액션 활극이다. '블랙' '신드롬'의 고재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2011년 한국추리문학상 장편 소설 부문 신인상 수상자인 신재형 작가가 집필한다.

   
▲ 사진='더팩트' 제공


송승헌은 '플레이어'에서 천재 사기꾼 강하리 역을 맡는다. 강하리는 수려한 외모와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으로 두루 호감을 사는 인물. 검사 집안의 외동아들로 태어난 수재지만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떠나보낸 후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된다. '블랙'을 통해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송승헌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정수정은 탁월한 운전실력을 자랑하는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으로 분한다. 어린 시절부터 보육원에 맡겨졌고, 보육원을 나와서는 소매치기, 문따기 등 오직 살아남기 위해 잡다한 기술을 배운다. 특히 재능을 보인 분야가 바로 운전이다. 지긋지긋한 길거리 인생을 청산하고 싶은 차아령에게 어느 날 강하리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하백의 신부 2017'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배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였던 정수정이 처음으로 장르물의 주연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이시언은 천부적인 해킹 능력을 갖고 있는 해커 임병민으로 등장한다. 어렸을 때부터 모든 것을 컴퓨터로 해결했던 임병민은 누구든 찾아내고 어떤 정보든 빼낼 수 있는 만능 해커다. 하지만 컴퓨터 앞을 떠나면 소심하고 겁많은 인물이다. 긔의 특출한 능력을 불법적인 곳에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난처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데, 강하리가 위험에 처한 임병민을 구해내면서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는 이시언이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낼 지도 관심사다.

'플레이어' 제작진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더욱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시원한 액션과 쫀쫀한 재미,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OCN이 새롭게 선보일 오리지널 '플레이어'는 올해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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