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 4번타자 김재환이 5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괴력을 과시했다.
김재환은 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 넥센과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말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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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산 베어스 |
선두타자 허경민이 안타를 치고 나가 패스트볼과 진루타로 2사 3루가 된 다음 김재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를 상대한 김재환은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스윙으로 받아쳤다. 정통으로 맞은 타구는 쭉쭉 뻗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이 됐다.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포로 2-0 리드를 잡았다.
김재환의 홈런 행진은 5경기째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 1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매 경기 꼬박 홈런을 날렸고, 3일 KIA전에서는 멀티홈런도 기록했다.
5경기서 6홈런을 몰아친 김재환은 시즌 18홈런으로 홈런 랭킹 3위를 달리면서 선두 최정(21개)과 2위 로맥(20개, 이상 SK 와이번스)을 맹추격하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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