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첫 선을 보여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김비서 김미소 역의 박민영이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 100%를 보이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1회가 6일 방송됐다.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여서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고, 박서준과 박민영이 남녀 주인공을 맡으면서 비주얼 커플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포스터


이날 첫 방송에서는 까칠도도한 나르시시트인 대기업 부회장 이영준(박서준)이 9년간 자신을 찰떡 보좌해온 비서 김미소(박민영)로부터 갑작스런 사직 의사를 통보받고 고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김비서가 자기 인생을 찾아 결혼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영준은 완벽남인 자신을 왜 떠나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급기야 이영준은 김비서를 붙잡아두기 위해(?) 결혼을 제안하며 첫 회부터 파격적인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라마의 이런 스피디한 내용 전개 못지않게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킨 것이 바로 박서준, 박민영의 역할에 딱 맞는 비주얼이었다.

특히 박민영은 오피스룩과 완벽하게 매칭되는 몸매와 어떠한 상황에서도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비서에 최적화된 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웹툰 애독자로 드라마를 지켜본 많은 시청자들이 박민영을 보고 만화를 찢고 나와 그대로 드라마로 들어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일 만했다.

   
▲ 사진=박민영 인스타그램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첫 방송을 앞두고 SNS를 통해 김비서 그 자체가 된 드라마 속 오피스룩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민영이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은 단정하고 반듯한, 때로는 우아하고 화사한 오피스룩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울러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미소뿐 아니라 일에 집중할 때의 차분한 지성미까지 드러내며 완벽하게 김비서를 표현하고 있다.

가볍고 유쾌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또 한 편의 로맨티코미디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오늘(7일) 오후 9시30분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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