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딸 최호정 후보가 서울시의원에 재선됐다.

5일 6.4 지방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초구 제 3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한 최호정 새누리당 후보는 3만3282표를 얻어 2만5860표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류은숙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 최시중 외동딸 최호정/사진=시정 질의 화면 캡처

최호정 의원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외동딸로도 유명하다.

또  최호정 의원은 지난해 6월 열린 제24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가 역대 최초로 유엔공공행정상 4개를 수상한 것을 놓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언쟁을 벌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최호정 의원은 지난 2012년 서울시가 복지 기준 관련 10대 핵심 정책을 선정하기 위해 10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 것을 언급하며 “왜 실패했다는 이야기 하나 없이 유엔에 성공한 것처럼 포장해 신청서를 냈느냐”라며 따져 물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유엔이 바보냐. 유엔이 공공행정상을 아무나 주느냐. 귀중한 성과를 낸 것을 갖고 유엔을 속여서 상 받은 것처럼 말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시중 딸 최호정 서울시의원 재선 성공,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최시중 딸 최호정 서울시의원 재선 성공, 재선 성공 축하드려요” “최시중 딸 최호정 서울시의원 재선 성공, 또 한번 박원순 시장과 언쟁하려나?”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