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모털 엔진'이 지금까지 본 적 없던 SF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렸다.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피터 잭슨 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모털 엔진'이 전대미문의 상상력이 결합된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를 기대케 하는 2차 예고편을 공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화 '모털 엔진'(감독 크리스찬 리버스)은 지구 종말로 황폐해진 미래, 생존한 인류가 바퀴 달린 도시로 세계를 떠돌며 서로의 도시를 집어삼키는 전대미문의 대결을 그린 작품.

'모털 엔진' 2차 예고편은 1차 예고편에 이어 영화가 선보일 SF의 신세계를 더욱 자세히 드러내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땅을 울리며 등장한 거대 도시 런던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이어 "60분. 인류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가기 충분한 시간이었지"라는 대사는 움직이는 도시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 사진='모털 엔진' 2차 예고편


또한 이전에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톰 내츠워디(로버트 시한)와 헤스터 쇼(헤라 힐마), 그리고 테디우스 발렌타인(휴고 위빙) 사이의 얽힌 관계가 점차 윤곽을 드러낸다. 어머니의 복수를 하기 위해 발렌타인에게 접근하는 헤스터 쇼와 그런 그녀를 제거하고자 하는 발렌타인의 위험한 속내, 그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듯한 톰의 모습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여기에 발렌타인에 대항하며 톰과 헤스터 쇼를 돕는 무리 중 일원인 안나 팽 역 역으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 김지혜가 비중 있게 등장, 국내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한다. 그들이 선보이는 치열한 전투 액션은 흥미진진한 전개와 함께 영화 속 압도적인 볼거리까지 예고한다.

비주얼만으로도 시선을 장악하는 움직이는 도시의 모습은 필립 리브의 동명 소설 원작에서 처음 등장한 설정으로, 세계적인 매체 가디언지로부터 "탄탄한 구성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들! 남녀노소 세대를 초월해 독자를 매료시킨다"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소설 속 웅장한 세계관이 과연 '모털 엔진'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이 뜨거운 상황.

'모털 엔진'은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피터 잭슨이 제작한 작품으로, 판타지 장인 피터 잭슨 사단이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사한다. 또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필립 리브의 '견인 도시' 4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을 원작으로 한 만큼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잇는 장대한 대서사시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할리우드 차세대 기대주 로버트 시한, 헤라 힐마와 함께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시리즈의 휴고 위빙, '맨 인 더 다크'의 스티븐 랭,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 김지혜가 뭉쳐 한껏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SF 판타지 블록버스터 '모털 엔진'은 올겨울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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