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침체에 빠진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두팔을 걷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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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 |
SK그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내수경기가 여름 휴가철까지 이어질 경우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100억여원을 휴가 기간이나 주말에 내수진작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100억원에 상당하는 국민관광상품권을 구입, 임직원들이 주말이나 휴가기간 중에 국내 관광, 문화, 음식 등에 사용토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내수활성화에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국내여행을 권장하는 사내 홍보를 적극 전개해 나가는 한편 임직원들이 내수활성화에 실제로 동참할 수 있도록 국민관광상품권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급받은 국민관광상품권은 국민경제 차원의 내수경기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에 맞게 관광 지역 숙박, 음식점, 마트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
이만우 SK그룹 PR팀장(부사장)은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으로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내수활성화를 통해 내수 불황의 악순환을 최소화해 나가자는 것이 SK그룹이 그동안 실천해 왔던 경영철학”이라며 “임직원 스스로도 내수활성화 동력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