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6개월만 최고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고공행진을 잇고 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700원에 육박해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주 기준 전국 평균 유가는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609원과 1410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를 넘긴 것은 지난 2014년 12월 넷째주(162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고공행진을 잇고 있다. 사진은 주유소 /미디어펜


실내 등유는 937.2원으로 한 주 만에 5.1원 올랐다.

경남 유가는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6월 첫주 기준으로 경남 평균 기름값은 4.5원 오른 1586.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생산 및 재고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가능성 논의로 유가가 내렸으나 기존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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