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다낭 전세기운항 7일 재개
[미디어펜=최주영 기자]강원도가 양양국제공항과 베트남 호찌민을 잇는 새 항공노선을 개설한다.  하노이와 다낭에 이어 양양에서 출발하는 세 번째 베트남 노선이다.

강원도는 양양공항을 중심으로 이 같은 신규 항공노선 개설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 비엣젯항공의 항공기. /사진=비엣젯항공 제공


해당 노선은 베트남 비엣젯항공이 175석 규모 A320 여객기로 운항하게 된다. 오는 10월 11∼31일 6회 시범 운항한다. 

호찌민 노선의 시범 운항일은 11일, 15일, 19일, 23일, 27일, 31일이다.

이로써 양양공항이 보유한 베트남 노선은 하노이와 다낭에 이어 세 개가 됐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28일 양양공항의 동남아 무비자기간 연장 후 동남아노선 개설을 추진한 결과,하노이와 다낭 등 2개 도시와 전세기 운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양양~하노이 노선 부정기 취항을 재개한 바 있다. 양양~다낭 노선은 내년 1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총 16항차로 운항될 것으로 전해졌다. 

두 노선의 전세기 사업자는 세종인터내셔널이다.

도는 신규 개설된 호찌민 노선의 시범 운항 기간이 가을 단풍 시기와 맞물린 점을 고려해 베트남 관광객이 선호하는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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