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는 10일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돌보미를 파견하는 ‘서초형 산모돌보미’ 제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은희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6기에 도입한 ‘서초형 산모돌보미’ 제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산모돌보미 제도를 보완, 지원 대상과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우리사회 전체적인 만혼으로 인해 초산 연령이 늦어져 산후조리가 더욱 중요해졌는데, 모두가 동등한 혜택으로 출산부터 육아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의 산모돌보미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에 한해 산모돌보미를 지원하고 서비스 이용금액도 5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에 반해, 서초형 산모돌보미 서비스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산모돌보미를 필요로 하는 출산가정에는 모두 지원한다.
첫째 자녀를 낳았을 때 10일, 둘째의 경우 15일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첫째 100만원, 둘째 150만원 정도지만 95%를 구청에서 지원해 본인 부담금은 각 5만원, 7만5000원 정도다.
조은희 후보는 “민선6기에 도입한 서초형 산모돌보미 사업이 엄마들에게 호응이 좋았는데, 민선7기에는 서비스 파견 도우미들의 사전교육을 강화해서 서비스를 받는 산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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