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한 연결성 제공 신계념 SUV…11월 출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새로운 카이엔을 출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15일 서울 양재 필 파킹에서 진행된 창립 70주년 기념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를 통해 신형 카이엔을 공개했다.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카이엔은 오는 11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으로 340마력의 카이엔 판매가격은 1억180만원이다.

   
▲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신형 카이엔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3세대 카이엔은 강력한 터보 엔진,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새로운 섀시 시스템과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광범위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차량 제어 콘셉트를 통해 카이엔만의 스포티한 매력과 편안함이 강조됐다.

6기통 3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2초(스포츠 크로노 5.9초)이며, 최고 속도는 245km/h에 달한다. 또한 최적화된 파워 배분을 위해 전 모델에 PTM이 적용됐다.

PTM 시스템은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 추진력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가변 적응식 전략을 채택했으며, 오프로드 주행 시 구동축으로 구동력을 배분해 최대 추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능동식 행온(Hang-on) 사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신형 카이엔의 외관은 새로워진 수평형 엣지 라이트는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도 더욱 크고 견고한 SUV의 느낌을 자아낸다. 기존 휠 베이스(2895mm)를 유지하면서도 1인치 커진 휠의 직경, 64mm 더 확장된 전장 및 9mm 낮아진 루프 덕분에 프로포션이 개선됐다.

   
▲ 새롭게 출시된 포르쉐 카이엔. /사진=포르쉐코리아


전장은 4918mm, 전폭은 1983mm이며,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100리터 증가한 770리터다. 신형 카이엔은 새로운 경량 섀시와 분리된 링크 디자인의 프런트 액슬, 멀티 링크 리어 액슬 및 앞뒤 타이어 단면폭이 다른 타이어를 적용해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를 통해 포르쉐를 사랑하는 한국 고객들과 함께 포르쉐 창립 70주년을 기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시장에 차별화된 제품 전략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분들께 만족감과 행복감을 선사하며, 포르쉐는 앞으로도 언제나 포르쉐로 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16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로 브랜드 역사 소개, 포르쉐 키즈 드라이빙 스쿨,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포르쉐코리아가 신형 카이엔을 출시했다. /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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