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뻐꾸기둥지’ 박준금과 전노민이 뻔뻔하게 돈을 뜯어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 3회에서는 딸 이채영(이화영 역)의 교통사고를 기회삼아 서권순(곽희자 역)에게 돈을 뜯으러 온 박준금(배추자 역)와 전노민(배찬식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 KBS2 ‘뻐꾸기둥지’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이채영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몸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박준금과 전노민은 이채영이 치료비를 더 받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돌아오자 오히려 화를 냈다.

이에 박준금은 이채영의 가방을 뒤져 사고를 낸 서권순의 전화번호를 알아냈고 다음날 이채영이 출근하자마자 서권순에 전화해 약속을 잡았다.

두 사람은 보험처리를 해주겠다는 서권순에게 “보험으로 처리가 안 되는 인간적인 게 있지 않느냐”고 돈을 요구했다.

두 사람의 태도에 곽희자는 비웃음을 보내며 “얼마를 원하냐”고 물었고 최소 두 장은 줘야한다는 박준금의 말에 놀랐다.

하지만 두 장이 200만원을 의미한다는 것을 안 서권순은 “계좌번호 달라. 한 시간 내에 보내겠다”고 말하며 두 사람을 비웃고 떠났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뻐꾸기둥지 박준금, 뻔뻔해” “뻐꾸기둥지 박준금, 사고치는 엄마 대박” “뻐꾸기둥지 박준금, 이채영 진짜 힘들겠다” “뻐꾸기둥지 박준금, 겨우 200만원? 이라는 표정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