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9일 전 거래일(1995.48)보다 9.25포인트(0.46%) 오른 2004.73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종합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을 비롯해 3대지수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은 104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2억원, 기관은 5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화학은 오전 9시3분 현재 1% 이상 올랐다. 전기·전자, 증권, 건설업,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제조업, 운수창고, 서비스업은 0.5% 이상 상승했다. 금융업,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보험, 유통업, 기계, 종이·목재,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품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은 1.5% 이상 하락했다. 통신업은 약보합이다.
은행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올랐다.
LG화학과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6분 1.5% 이상 상승했다. 네이버, KB금융, 포스코는 1% 이상 올랐다.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중공업은 0.5% 이상 뛰었다. 신한지주와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이다.
반면 삼성생명과 SK텔레콤은 0.5% 이상 떨어졌다. 기아차는 약보합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145만7000원에 거래됐다.
STX는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다. 대구백화우, LS네트웍스우, SH에너지화학우, 사조대림우, 한신공영우, 산솔아트원제지우, 동양철관우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479개 종목이 오르고 21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7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20.5원)보다 2.5원 내린 1018.0원에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23.12)보다 2.04포인트(0.39%) 오른 525.16에 출발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