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중간선거 유세 연설에서 "북한과 훌륭하고 좋은 케미를 갖고 있다"며 "북한은 반미라는 간판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트 앤드 쿠리어 등 현지 언론과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에 대한 지지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쉬운 문제가 아니고 북한과의 이러한 상황은 수십년간 이어졌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큰 성공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미국을 반대하는 내용의 간판들을 내리고 있다"며 "지난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문서에 서명했고 그 문서에는 비핵화를 비롯해 미군 유해 송환 등 많은 내용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우리는 북한을 비핵화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 실험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했고 탄도미사일 엔진 시설도 포기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국이 훌륭하게 일을 처리했고 전세계는 더 안전한 곳이 될 뿐더러 북한 또한 훨씬 좋은 곳이 될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은 엄청난 실패로 끝날 수 있었겠지만 북한의 참가로 대단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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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중간선거 유세 연설에서 "북한과 훌륭하고 좋은 케미를 갖고 있다"며 "북한은 반미라는 간판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자료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