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일본 정유업계 2위 이데미쓰코산과 4위 쇼와셸석유가 내년 봄 합병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15년 합병안에 기본 합의를 했으나, 이데미쓰 주식 28%를 보유한 이 회사 창업가가 반대하면서 진척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이데미쓰 창업가측이 입장을 선회하면서 이미데쓰 측이 쇼와셀 측에 다시 합병을 정식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쇼와셸도 통합 긍정적인 상황으로, 연내 양사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 의결을 낸 뒤 내년 봄 새 회사로 출발할 것으로 추정된다.
양사의 합병이 이뤄질 경우 일본 정유업계는 업계 1위 JXTG홀딩스와 합병 회사의 2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JXTG와 두 회사 합산은 각각 10조3010억엔(약 104조7000억원)·5조7765억엔(약 58조7127억원)이었으며, 3위 코스모에너지홀딩스는 2조5231억엔(약 25조 645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합병은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환비는 지난 26일 기준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이데미쓰 1주 당 쇼와셸 1.2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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