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오버 해외반응, 언론 '호평' 속 네티즌 "중독성 있다" vs "유치하다"

월드스타 가수 싸이와 스눕독의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대한 해외 반응이 흥미롭다. 언론은 전반적으로 호평을 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네티즌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싸이는 9일(한국시간) 신곡  '행오버(Hangover)'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 해외반응

미국 주간지 타임은 이날 오후 "이 뮤직비디오는 예술이다"라고 평했다. 타임은 "우리 모두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기억한다"며 "'강남스타일'로 몇 달 동안 전 세계 방송을 감염시키고, 최근 유튜브에서 20억뷰를 돌파한 한국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행오버' 뮤비가 공개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댓글은 의견이 엇갈렸다. "영상이 아름답다" "두 스타의 호흡이 뛰어나다" "멜로디와 가사가 중독성이 있다"라는  호평이 있는 반면  "무얼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 "전작에 비해 실망이다" "내용이 유치하다"며 혹평도 있다.

스눕독의 출연에 대해서도 세계 네티즌들은 "스눕독이 뮤비 홍보에 도움이 될 것" "두 사람의 콜라보가 환상적"이란 긍정적인 반응과 "마치 스눕독 뮤비에 싸이가 피처링 한것 같다" "스눕독이 왜 출연했는지 모르겠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오버는 오전 8시 15분(한국시각) 공개된 뒤 입소문을 타고 이날 오후 가파른 조회 상승세를 기록하더니 200만을 넘어 오후 9시 30분 쯤 500만을,  16시간만인 밤 11시30분 쯤  600만을 돌파했다.

싸이의 선공개 곡 '행오버' 음원은 이날 오후 1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아이튠즈(국내 제외)를 통해 음원을 독점 발매한다.

싸이 행오버 해외반응에 네티즌들은 "싸이 행오버 해외반응, 언론평은 좋네"  "싸이 행오버 해외반응, 네티즌들은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네"  "싸이 행오버 해외반응, 해외 네티즌들도 국내반응과 비슷"  "싸이 행오버 해외반응, 유튜브 조회수 놀라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