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인모비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파트너십으로 인모비는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적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더 많은 지역의 정보를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인 규모의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마케팅 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준다. 애저와 결합한 인모비 마케팅 클라우드(InMobi Marketing Cloud)는 향후 6개월 간 전 세계적으로 순차적인 론칭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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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빈 테와리 인모비 대표(가운데)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왼쪽)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보미 제공 |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모든 산업과 우리의 삶 속에서 디지털 기술의 형태가 변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와 인모비 마케팅 플랫폼의 결합은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에게 새롭고 지능적인 고객 경험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인모비는 인모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통해 마케팅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업계 리더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인모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고객의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분석하고 개선함으로써 고객생애가치(customer lifetime value)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인모비의 설립자 겸 CEO인 나빈 테와리(Naveen Tewari)는 "인모비는 기업 마케팅 플랫폼의 선두 기업으로서,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기점으로 모바일 마케팅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영향력, 첨단 보안 시스템이 인모비의 모바일 기반의 기술력과 10여 년의 경험과 결합해 모바일 마케팅 생태계를 뒤흔들 만큼의 가공할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모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인모비의 광고 마케팅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분석 능력을 갖춘 '다이나믹 365'를 결합할 또다른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들은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 광고 및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시장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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