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노래를 통해 실종됐던 삼촌을 찾았다.

래퍼 쌈디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삼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삼촌과 함께 못다 했던 날들, 앞으로 행복하게 보낼 예정입니다. 함께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진을 한 장 게시했다.

사진은 쌈디가 찾았던 삼촌과 아버지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함께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홈페이지, 쌈디 인스타그램


쌈디는 지난달 15일 새 앨범 'DARKROOM : roommates only'를 깜짝 발표했다. 총 8곡이 수록된 새 앨범의 타이틀곡이 '정진철'이었다.

실명을 곡명으로 내세운 '정진철'은 쌈디가 패션디자이너 출신으로 실종된 삼촌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쌈디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이 노래에 얽힌 사연을 전한 바 있다. 쌈디는 어릴 때 실종된 삼촌을 찾는다면서 '우리 삼촌 이름은 정진철씨, 패션디자이너'라는 가사를 소개하고 "혹시 듣고 계시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어떤 과정을 거쳐 쌈디가 삼촌을 다시 찾게 됐는지 구체적으로 전하지는 않았지만 팬들은 실종된 삼촌을 만나게 된 쌈디에게 격하게 축하를 보내주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