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행정안전부는 1일 오전 10시 기준 이틀간 누적 강우량이 전남 보성 327.5㎜, 제주 성산 181.6㎜, 경남 거제 145.5㎜, 경남 남해 141.5㎜, 경남 통영 128.5㎜, 부산 96.9㎜, 서울 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을 거쳐 북상하면서 전남 구례·신안·영관·보성, 전북 군산, 흑산도와 홍도 등에 현재 호우경보가 확대됐다. 또 서울과 인천, 경기, 세종, 대전, 충남, 강원, 전북, 경북, 경남 등 전국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2일 오후부터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해 제주도와 남해안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시속 108㎞)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전국에 많은 비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태풍은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제주도를 지나 3일 오전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