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민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제32차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한국방송공사(KBS)·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한국교육방송공사 임원 선임 계획'에 따라 KBS·방문진 이사에 대한 후보자 공모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12일간이며, 공모 후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KBS 이사를 추천하고 방문진 이사를 임명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 공영방송 이사 선임 시 방송의 전문성과 함께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성 및 성별, 직능별(언론계,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 대표성 등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을 충분히 고려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공모의 국민 참여 확대와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사 후보 지원자들이 작성한 지원서를 방통위 홈페이지(www.kcc.go.kr)에 공개하고, 국민들로부터 지원자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후보자 선정 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영방송 이사 지원자의 소신과 원칙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KBS·방문진 이사 후보자 공모와 이달 중 실시될 예정인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 공모 시 KBS·방문진과 EBS에 대한 중복지원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