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화학·호텔·금융 등 중장기 성장 전략 관련 논의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동빈 회장의 구속수감으로 비상경영위원회를 가동 중인 롯데그룹이 올해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5개 사업분야 별로 묶어서 진행한다.

3일 롯데에 따르면 오는 4일 식품을 시작으로 5일 유통, 6일 화학, 11일 호텔.서비스, 12일 금융 계열사별로 사장단 회의가 진행된다.

기존 사장단 회의는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신 회장의 주도 아래 그룹 최고 경영진이 모두 모여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 하반기 회의는 사업 영역이 비슷한 계열사를 묶어서 진행된다. 각 계열사 대표가 최근 실적을 보고하고 하반기와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사업분야별 사장단 회의가 올해 초 발표한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다. 실적 등 사업현안을 공유했던 종전의 사장단회의 방식에서 탈피해 그룹의 가치를 창출하고 중장기적 성장 방향에 대해 소통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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