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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은 4일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와 ‘위기가정 재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용병 회장(사진 가운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사진 오른쪽), 굿네이버스 양진옥 회장(사진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그룹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한금융은 저소득층 및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총 27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은 ‘취약계층 맞춤형 재기기원 사업’과 사회적 의인에 대한 ‘희망영웅’ 포상에 매년 20억 원씩 향후 3년간 총 60억 원을 투입, 약 3300명의 위기가정 재기를 돕는다.
취약계층 맞춤형 재기지원 사업은 총 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생계주거비를 지원하는 ‘더 좋은 내일’ △교육과 양육비를 지원하는 ‘더 밝은 내일’ △의료비를 지원하는 ‘더 편한 내일’ △학대피해 가정을 돕는 ‘더 안전한 내일’ △재해‧재난 구호비를 지원하는 ‘더 힘찬 내일’ 등의 사업에 가구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더 희망찬 내일’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희망영웅’ 포상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회적 의인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첫 번째 희망영웅으로 지난 5월 마포대교에서 투신을 시도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구조대원이 올 때까지 끈질긴 설득 끝에 소중한 생명을 살린 조상현 씨를 선정했다.
조용병 회장은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처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계층이 현재의 어려움으로 좌절하지 않고 재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