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이 금수원에 은신 중으로 알려진 두엄마 체포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두 엄마’의 정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김엄마와 신엄마라 불리는 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일명 구원파 신도의 검거작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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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새벽 금수원 인근의 한 주차장에 경찰 기동대 등 6000여 명이 탄 경찰버스 수백 대가 대기해 있다/사진=뉴시스 |
김엄마는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호위팀·도피현장지휘팀·은신처준비팀·생필품 공급팀·호위교란팀 등을 총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팀은 김엄마의 지휘아래 검찰의 압수수색을 저지 교란했으며 검찰의 추격을 조직적으로 따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유 전 회장을 도피시켰던 운전기사 양모 씨가 일거수일투족을 김엄마에게 보고한 정황이 드러났고 신엄마는 김엄마와 비슷한 혐의로 검거 대상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 엄마’의 체포 작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찰 금수원 진입 두엄마, 잡을 수 있을까?” “경찰 금수원 진입 두엄마, 정체가 뭐야” “경찰 금수원 진입 두엄마, 꼭 체포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