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9일 150여개 소관 비영리법인 대표자 및 감사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영리법인 관리감독 개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비영리법인의 부정부패, 방만한 경영 등이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금융위 소관 비영리법인들의 현황을 점검‧분석해 관리감독 방식을 개선하고, 이를 비영리법인들에게 전파하기 위하 마련됐다.
특히 비영리법인 관기감독 개선방안 도입취지 및 일반 비영리법인이 회계기준원의 ‘비영리조직회계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직면해 있는 일자리, 양극화, 복지 등의 문제는 정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사회문제로 사회구성원의 협력과 자조를 바탕으로 하는 비영리부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에 따라 비영리법인들의 사회적 경제 사업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좋은 취지의 비영리사업들이 국민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