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 여의도 KB손해보험 본사에서 KB손보와 취약·연체 차주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협약으로 캠코는 KB손보가 보유한 연체 채권을 인수한 후, 캠코의 하우스푸어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연체 차주의 주거 안정과 채무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캠코 하우스푸어 지원 프로그램은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 주택담보대출채권 채무자가 1세대 1주택자,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감정가가 6억원 이하라면 캠코가 채무 조정을 통해 최장 33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기관은 또 KB손보가 보유한 일반담보부 채권 연체 차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무담보 상각 채권 정리를 통해 채무자 재기를 돕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