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은행연합회는 10일 인도은행협회와 은행산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 은행협회는 향후 각 국의 금융규제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사원기관의 상호 진출 지원, 금융인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 부문 등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영 회장은 인도에 진출해 있는 국내 은행들이 영업‧인허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도은행협회가 우리나라 은행의 입장을 인도 금융당국에 전달해 주고, 인도 내 사업확장을 위한 시장조사 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김 회장의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순방 동행중에 이뤄진 것으로 정부의 신(新) 남방정책에 부응해 은행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인도은행협회를 포함해 현재까지 14개국 은행협회와 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민간 금융외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