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10일 유로화 시장의 채권투자자 대상으로 5년 만기, 5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공모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5년만에 유로화 공모채권 발행으로 경쟁력 있는 유로화 채권의 5년물 벤치마크를 수립하게 됐다. 또한 유로화 시장에서의 대외 신뢰도도 재확인하게 됐다.
한반도의 지적학적 위험 완화, 5년 만에 유로화시장에 진입한 당행 채권의 희소성, 최근 지속적으로 개선된 EUR/USD간 베이시스 스왑시장 환경 등 채권 발행에 유리한 모멤텀을 적극 활용한 결과 달러시장에서의 직접 조달보다 15bp 이상 금리 절감 효과를 봤다.
또 SSA(아시아개발은행 등 범 국가적 국제금융기관, 각국 중앙은행 및 정책금융기관) 투자자 비중 42% 달성 등 초우량 투자자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번 발행 공동주간사는 BNP Paribas, Deutsche Bank, HSBC, ING, Societe Generale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