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3일 뉴스·댓글 서비스 개선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안까지 말할 정도로는 준비가 안됐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포털개혁 T/F 네이버서비스 개혁방안 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5월 네이버는 뉴스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이 내용들로 인해 전체 사업 구조를 변경해야 해 굉장히 많은 토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선안 중 일부는 이미 적용되고 있고, 사용자들에게 어떤 방안이 가장 편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한 "우리가 사업을 지켜나가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요구하는 부분도 어떻게 충족시킬까 고민 중"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듣고 우리가 변경해야 할 부분을 알아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칠 부분은 고치고, 상의할 부분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네이버 측에서는 한 대표, 채선주 부사장, 유봉석 전무, 원윤식 상무, 김정우 부장 등이 참석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오세정, 오신환, 권은희, 채이배, 신용현 의원 등이 나왔다. 토론회는 15분간의 모두발언 뒤 비공개로 전환됐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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