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분야 해외교육 과정 개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전력공사가 17일부터 나흘간 가나·나이지리아·코트디부아르·토코 등 서아프리카 전력공동체 소속 12개국을 대상으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한전은 에너지공기업 최초로 해외 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이를 통해 ESS 국내 프로젝트 적용 현황 및 재생에너지-ESS 패키지 해외사업 현황 소개 및 PMS·PCS·BMS 등 주요 운용스시스템 관련 실무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실계통에 적용된 ESS 설비 및 765kB 변전소 등을 견학, 에너지 신기술 분야 핵심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한전은 교육에 참여한 이들 국가 전력회사 엔지니어들이 한전의 에너지 기술을 습득, 자국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 한전이 서아프리카 12개국 전력회사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ESS 기술교육을 진행한다./사진=한국전력공사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세계 각국 전력회사를 대상으로 한전의 에너지 분야 최신기술들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활용해 글로벌 에너지 신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한전 관계자는 "세계은행(WB)와 손잡고 재생에너지 및 ESS 분야 잠재력을 보유한 서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지난 5개월간 과정개발 및 과목별 전문 강사섭외 및 교육생 홍보·유치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본 교육과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시행되는 ESS분야 다개국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매년 이와 같은 에너지 신사업 전문 교육과정을 정기적으로 시행, 점진적으로 한전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신기후체제·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에너지시장 환경 속에서 미래 먹거리 창출·에너지 신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ESS 분야 등 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세계를 무대로 에너지 신사업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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