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 송광민과 LG 트윈스 박용택이 후반기가 시작되자마자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화 송광민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후반기 첫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 사진=한화 이글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송광민은 kt 선발투수 피어밴드를 맞아 2스트라이크 노볼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고도 4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송광민은 시즌 13호 홈런으로 후반기 활약을 시작했다.

LG 박용택은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역시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박용택은 1사 1루에서 넥센 선발 해커의 초구를 노려쳤다. 타구는 높이 솟아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LG에 2-0 리드를 안기는 선제 투런포이자 시즌 9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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