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외 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 토양과 지하수 오염시켜

포스코 강릉제련공장서 페놀 유출 충격

포스코 제련공장에서 페놀이 유출돼 인근 토양을 오염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포스코 및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에 있는 포스코 옥계 마그네슘 제련공장에서 지난해 62일 석탄가스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응축수 저장탱크가 땅이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나 페놀이 배출됐다. 여기서 나온 페놀은 인근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켰다. 페놀 등 오염물질은 기준치를 초과했다

강릉시는 포스코로부터 토양 정밀조사 보고서가 제출 되는대로 오염토양에 대해 정화조치를 명령하는 등 제재조치를 부과키로 했다. 오염물질은 벤젠, 톨루엔, 크실렌, 페놀, 석유계총탄화수소(TPH), 시안 등이다. 오염된 범위는 31419, 오염토양은 133994에 달했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