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당기순익 1640억…목표치보다 127억 ↑
리테일 중심 자산 확대·비이자사업 확대 결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Sh수협은행은 23일 올해 상반기 16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목표(1513억원) 대비 127억원 증가한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1196억원) 대비 37.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30개 영업점에서 개인예금, 소매대출금 등 리테일 중심의 안정적 자산확대와 신탁, 방카, 펀드 등 비이자사업 확대를 중점 추진해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게 수은의 설명이다.

은행의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전년말(0.90%) 대비 0.18%포인트 하락한 0.72%로 개선됐다.

   
▲ 이동빈 은행장이 20일 '2018년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sh수협은행 제공


이번 실적 발표에 앞서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지난 2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18년 제3차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경영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동빈 은행장은 직접 프리젠터로 나서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경영전략을 설명했다.

이 은행장은 프리젠테이션에서 "상반기에 고객기반 확대와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수협이 가진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는 마케팅을 펼쳐 '중견은행 일등은행'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하반기 중점추진사항으로 종합마케팅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찾아가는’ 개인마케팅 ‘함께 뛰는’ 기업마케팅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협은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해 각 영업점별 'Sh TEAM미팅(Together, Everyone, Achieve, More :모두 함께 뛰고, 더 많이 성취하자'는 의미의 주간영업회의)을 신설해 영업계획과 성과 등을 수시로 공유키로 했다.

또 개인고객과 점세권별 특화된 상품전략을 수립해 '찾아가는' 마케팅, 기업고객 대상 영업력 강화를 위해 본부와 영업점간 확고한 협업체제를 구축, '함께 뛰는' 전사적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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