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개그맨 정철규가 반전의 뇌섹남 면모로 주목받았다. "사장님 나빠요~"를 외치던 블랑카는 아이큐가 170이 넘는 멘사 회원이었다.

24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과거 KBS2 '개그콘서트'에서 외국인노동자 블랑카 캐릭터로 유명한 개그맨 정철규가 출연했다. 

블랑카 캐릭터의 유명세 덕에 현재 다문화 가정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정철규는 멘사 회원 자격으로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었다. 

   
▲ 사진=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방송 캡처


무엇보다 정철규의 높은 아이큐가 화제가 됐다. 정철규는 "공부로 1등을 하진 않았는데 고등학교 때 IQ 테스트에서 전교 1등보다 아이큐가 높았다. 그래서 IQ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시험을 보게 됐다"며 올해 시험을 통과해 멘사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정철규는 "IQ가 몇이냐"는 질문에 "170 이상이다. 그 이상은 잘 모르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블랑카 때 '사장님 나빠요' 하다가 멘사 회원이 됐다고 하니까 다들 안 믿더라. 개그맨 최초 멘사 회원이다"라고 개그맨 최초로 멘사 회원이 된 데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정철규는 KBS 공채 19기 개그맨 출신이다.

이어 정철규는 "지금은 다문화 가정 홍보대사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 다문화가정 이해교육 전문 강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정철규는 어눌한 말투로 "사장님 나빠요"라고 블랑카 연기를 할 때와는 달리 까다로운 문제 풀이도 척척 해내며 멘사 회원다운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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