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축구협회가 지난해 출범시킨 초중고 축구리그와 대학 축구리그가 3월중 개막할 예정이다.
2009년 초중고 축구리그는 ▲팀 수 증가(‘08년 513팀 → ’09년 576팀 → ‘10년 622팀) ▲클럽팀에 대한 문호개방(’09년 62팀) ▲경기력 향상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 ④대회 출전 비용절감 ▲대학진학 방식개선 ▲지방축구 활성화의 계기 마련 ▲지도자 및 학부모의 인식변화 등의 성과를 낳아 한국 체육(축구)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에는 초중고 축구리그의 경우 총 622팀(초등 293, 중등 195, 고등 134팀)이 67개 권역으로 나누어 5,765경기를한다. 대학축구리그의 경우 67개팀이 6개 권역으로 나누어 714경기를 치르게 되며, 권역별 상위팀이 10월~11월에 왕중왕전을 치르게 된다.
또한 올해에는 홈&어웨이 경기방식 확대를 통해 지역 라이벌 팀간의 경기를 활성화하여 학교 축구리그가 지역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TV 및 인터넷 중계를 연간 18회 이상 실시하는 등 홍보 활동 강화하고, 시도축구협회와 연계하여 양질의 팀 창단 유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축구협회는 “일선 지도자 및 학부모, 선수 등 체육 현장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초중고 축구리그제가 제도적으로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상시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년도 초중고 축구리그 개막전은 6일(토) 중앙고와 대동세무고(14:00 서울 중앙고)의 경기 등 301개 경기가 권역별로 동시에 개최된다. 대학축구리그는 11일(목) 단국대와 광운대(15:00 단국대 천안캠퍼스)의 경기 등 31개 경기가 권역별로 동시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