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하트시그널2'에 출연했던 이규빈이 만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고백했다. 오영주와 아침부터 카톡하는 사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개인적인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이규빈은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글을 올렸다. "카톡으로 기사를 받으면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고 운을 뗀 이규빈은 "방송에서 직진한 모습? 네 사실입니다"라고 하면서 "아침부터 카톡하냐고요? 아니요 그런 적 없습니다"라고 '아침부터 카톡하는' 것에 대한 해명을 했다.

   
▲ 사진=이규빈 인스타그램


이규빈이 이같은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전날(24일) 밤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의 예고 영상 때문이다. 이날 '문제적 남자' 말미에 다음주 방송 예고편이 나갔는데 이규빈의 출연이 예고됐다.

예고편에서 전현무가 이규빈에게 "여자친구 없어요?"라고 묻고, 김지석이 "오영주 씨 잘 계시죠?"라는 추가 질문을 한다. 이에 이규빈이 "아침부터도 카톡 하고"라고 말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는 이규빈이 '하트시그널2'에서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던 오영주와 지금도 아침부터 카톡을 하는 사이인 것처럼 여겨질 수 있는 부분이었다.

SNS를 통해 그렇지 않다고 해명한 이규빈은 "계속 직진하는 이규빈이길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건 아니잖아요. 저 만나는 사람 따로 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오영주가 아닌 다른 사람과 연애 중임을 직접 고백까지 한 것은 오해를 살 수 있는 방송 예고편 편집에 대한 불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사진=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방송 캡처


이규빈은 "적어도 제가 한 행동을 기반으로 기사를 작성해주세요. (오영주와) 아침에 카톡하는 사이 아니니까 속지 말아주세요"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제가 아침에 카톡하고 왔다는건 단체 카톡방에서 장미누나와 카톡하고 왔다는 얘기입니다"라는 설명도 덧붙여 놓았다.

채널A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하트시그널2'는 지난달 끝났는데 이규빈은 직진남으로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최종 선택에서 이규빈은 오영주를 선택했으나, 오영주는 김현우를 선택하면서 커플 매칭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이규빈이 출연하는 '문제적남자'는 오는 31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규빈 SNS 글 전문]

계속 올려둘 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카톡으로 기사를 받으면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노이로제 걸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 이미지를 악착같이 소비하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너무 지칩니다. 
방송에서 직진한 모습? 네 사실입니다.
아침부터 카톡하냐고요? 아니요 그런 적 없습니다. 
방송 보고 기사 쓰세요. 제발 사실 확인하고 저를 이용하세요. 방송 출연때 마음의 준비 안 한 것 아닙니다만 도저히 버틸 수 없네요. 방송 밖에서도 계속 직진하는 이규빈이길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건 아니잖아요. 저 만나는 사람 따로 있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적어도 제가 한 행동을 기반으로 기사를 작성해주세요.

아침에 카톡하는 사이 아니니까 속지 말아주세요.
제가 아침에 카톡하고 왔다는건 단체 카톡방에서 장미누나와 카톡하고 왔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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