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첫 방송에서 경쟁작들을 누르고 지상파 TV 수목극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25일 첫 선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1회 5.2%, 2회 6.3%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 

   
▲ 사진=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MBC '시간' 포스터


역시 이날 첫 방송돼 직접적인 비교가 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은 1회 3.5%, 2회 4.0%의 시청률로 '친애하는 판사님께'보다 각각 1.7%포인트, 2.3%포인트 뒤졌다.

기존 방송 중이던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새로운 경쟁작들이 등장하면서 시청률이 2%대로 뚝 떨어지며 자체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당신의 하우스헬퍼' 13, 14회는 2.3%, 2.7%에 그쳤다. 지난주 12회 때의 4.5%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을 뿐 아니라 3.2%의 자체 최저 시청률(3회, 7회)에도 훨씬 못미쳤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전과자로 실전 법률을 쌓은 문제아 윤시윤이 쌍둥이 형을 대신해 판사 노롯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법에도 없는 통쾌한 판결을 내릴 윤시윤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이 시청률 1위로 나타나며 경쾌한 출발을 알렸다. 1인 2역을 맡아 열연한 윤시윤 외에 이유영 박병은 권나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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