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이익·이자수익에 실적 상승
NIM 2분기 기준 1.96%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26일 올해 상반기 상반기 자회사를 포함한 당기순이익이 93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전성 지표 안정화와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 비이자이익 개선,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등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대손충당금의 경우 상반기 전입액은 6531억원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48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은행의 대표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기준 1.96%를 기록했다.대출 운용률 개선과 저비용 조달구조 확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익원 다변화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동반자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으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의 지위도 굳건히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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