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시청률을 7%대로 끌어올리며 지상파 TV 수목극 독주 체제에 돌입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3, 4회 시청률은 각각 7.0%, 7.7%(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그 전날 1, 2회 방송 때 기록한 5.2%, 6.3%보다 1.8~1.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첫 방송부터 수목극 1위로 올라서더니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경쟁작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 사진=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MBC '시간' 포스터


동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 3, 4회는 3.3%, 4.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1, 2회 때의 3.5%, 4.0%와 거의 비슷해 같이 출발한 '친애하는 판사님께'와 경쟁에서 점점 처지는 모습이다.

또한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 15, 16회는 3.1%, 4%를 기록해 그 전날 2%대로 떨어졌던 시청률을 조금 만회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윤시윤(한강호)이 쌍둥이 형(한수호, 윤시윤 1인2역)을 대신해 판사 노릇을 하게 됐다. 윤시윤은 경찰 체포를 면하기 위해 판사인 형인 척 했고, 재벌 3세의 갑질과 연관된 재판에서 한 몫 챙기려다 이유영과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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