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예림이 드라마 출연을 위해 무려 9kg이나 체중을 늘렸다. 확 달라진 외모에도 이예림은 배우답게 당당한 면모를 보이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방송인 이경규의 딸로 유명한 이예림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을 흘리는 캐리커처를 올리며 최근 자신의 증량과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캐리커처에는 "제발 살쪘다고 하지 마 나도 알고 있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이예림은 '+9kg'이라는 말을 덧붙여 놓았다.

   
▲ 사진=이예림 인스타그램,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홈페이지


이예림이 최근 얼마나 살이 쪘는지는 오늘(2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홈페이지 등장인물 소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극 중 이예림은 "살만 빼면 예쁘겠다"는 소리를 듣는 대학생 김태희 역으로 출연하는데 배역에 맞춰 과감하게 살을 찌웠다. 볼살이 오동통해진 이예림의 얼굴은 이전 사진과 비교하면 달라진 모습이 확연히 눈에 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이예림이 얼마나 단단한 각오로 배역에 몰두하려는지 엿볼 수 있는 증량이다. 그는 9kg 살찌운 사실을 스스로 당당하게 밝히기도 했다.

26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제작발표회에서는 최성범 PD가 이예림에게 원작 이미지에 부합하게 살을 찌울 수 있는지를 물어봤다며, 이예림 캐스팅이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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