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0.7원 오른 1612.2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전주보다 0.7원 오른 1천413.2원으로 나타났다. 역시 2014년 12월 넷째주(리터당 1431.3원) 이후 최고치다.

등유도 1.0원 상승한 943.6원으로 2015년 8월 셋째 주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도 0.4원 상승한 1628.8원을 기록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천589.7원으로 전주보다 1.0원 올랐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696.8원(0.1원 상승) 대구가 1587.4원(0.3원상승)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고 감소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송로 차단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