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7월 2일 ‘세계무역기구(WTO) 환경상품 자유화 협정 추진’이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갖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환경상품 자유화를 위한 협정 체결’이 우리 환경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학계,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준비됐다.

WTO 주요 회원국들은 지난 1월 WTO 차원에서 여러 회원국들이 환경상품 자유화 협상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환경상품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참여국들은 다음달부터 환경상품 자유화 협상 작업 계획을 논의한 후 오는 9월 이후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진행해 협정 추진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결정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