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물 기업 관계자, 학계와 협회 전문가 등 200여명을 초청해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물산업 발전 토론회’라는 주제로 물산업 클러스터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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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관로 수리 모형. / 뉴시스 |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하고 있는 ‘물산업 클러스터’의 투자 강점을 홍보하고 기업 유치로 클러스터 조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환경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물산업 클러스터는 21세기 블루 골드 산업으로 떠오르는 물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거점 지구로 환경부가 국책사업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조경제의 핵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는 오전 대구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위한 설명이 있은 뒤 오후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물산업 발전을 위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날 발표는 대구시 김종찬 투자정책관의 ‘국가산단 및 물산업 클러스터 기업 유치계획’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두산중공업과 부강테크에서 물산업의 동향과 클러스터 활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환경부 정회석 상하수도정책관의 ‘정부의 물산업 정책과 물산업 클러스터’에 대한 특강을 비롯해 롯데건설, 에코니티, 수자원기술에서 하수 재이용 사례와 클러스터 활용방안, 해외 상수도 현황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고려대 윤주환 교수를 좌장으로 물산업 육성 토론 시간도 진행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기업유치 설명회를 통해서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물산업 클러스터의 매력과 강점을 상세하게 홍보하고, 대구시의 물산업 육성 의지를 수도권 기업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