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대기업과 공기업이 나섰다.

전라북도는 다음달 9일 도청에서 25개 대기업·공공기관, 300여개 중소기업들 간의 판로를 연계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매방침설명회, 대형마트와 중소기업 맞선의장, 전북 동반성장협의회 간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기업 및 공공기관 참여기업으로 CJ제일제당, GS건설, 삼성중공업,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이마트, 홈플러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25개사 구매담당자가 참여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입점·구매거래 등 협력과 판로 확대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가 신청(www.matchnet.or.kr)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신청하지 못한 기업은 현장에서 접수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구매 상담회는 대기업 입장에서는 제품경쟁력을 갖춘 신규 거래선 확보를 할 수 있고, 대기업이 적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는 판로 개척의 돌파구를 찾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이번 구매 상담회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